■가축 폭염피해 예방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 긴급 투입…닭·오리 등 가금 포함
■특별재난지역 교부세 11억원 확보…함양·밀양·거창 추가 지원
[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인공지능 행정 종합계획 수립 완료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AI) 행정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경남도는 이번 계획에서 '진짜 달라지는, 알짜 AI 경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3대 추진전략과 20개 세부과제에 총 351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에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교육 △거버넌스 △윤리 △보안 등 분야별 추진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추진전략별로는 △작은 혁신으로 행복 터지는 도민 생활을 위한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등 11개 과제 △인공지능 일상화로 더 안전한 체감형 서비스를 위한 AI 기반 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등 5개 과제 △경험의 축적으로 진짜 편리한 행정을 위한 공무원 업무지원 AI 플랫폼 등 4개 과제를 도출했다.
또 도는 실효성 있는 인공지능(AI) 행정을 위해 △데이터 수집·활용 체계정비 △공무원 및 도민 대상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민관합동 얼라이언스 운영 △인공지능(AI) 윤리 지침마련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기준 정립 등 보안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부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해당 계획을 토대로 인공지능 기반 사업을 단계별 이행 로드맵을 마련해 실질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가축 폭염피해 예방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 긴급 투입…닭·오리 등 가금 포함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특교세)는 경남도청 1억5000만원을 비롯해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7억1400만원 등 총 8억6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가축폭염 특교세는 더위에 취약한 닭·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축산농가에 가축 면역력을 강화하는 사료첨가제를 무상으로 시·군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확보된 시·군 특교세는 축산농가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사료첨가제는 △한우 사료섭취량 유지 및 증체율 향상 △젖소 착유량 유지 및 고온기 유방염 예방 △돼지 성장 지연 방지, 면역력 강화 및 폐사율 저감 △가금류 체온 조절능력 향상 △산란율 유지 및 폐사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경남도는 시·군별 가축 사육두수와 그에 따른 필요 사료첨가제 적정량을 산정해 축산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폭염기 가축 피해 예방 효과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 대비용 사료첨가제의 사용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 교부세 11억원 확보…함양·밀양·거창 추가 지원

이번 재원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재난현장 지원 활동 등에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진주·의령·하동·함양 4개 시·군과 밀양시 무안면, 거창군 신원·남상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산청군·합천군을 포함해 도내 특별재난지역은 총 9곳이다.
도는 피해 직후부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세 차례에 걸쳐 총 5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1차 25억원(진주·의령·창녕·합천·산청 각 5억원) △2차 15억원(하동·산청·합천 각 5억원) △3차 11억원(함양 5억원, 밀양·거창 각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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