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3조8444억원, 서비스수익 3조164억원, 영업이익 30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10%, 서비스수익은 2.5%, 영업이익은 19.9% 각각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자원 효율 재배치,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향상, 상품 차별화, 가입자 성장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마케팅비용은 단말기 판매 증가 영향으로 3.5% 늘어난 5401억원을 집행했으나, 서비스수익 대비 비중은 19.2%로 전년과 유사했다. CAPEX(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한 3933억원이다.
◆무선 가입자 3000만 눈앞
무선 사업 매출은 1조6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접속수익 제외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856억원(전년비 +4.3%)이다. MNO·MVNO 합산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2991만7000개로 30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MNO 회선은 2093만개(+5.5%), 이 중 5G 핸드셋 회선은 893만개(+20.5%)로 비중이 79.9%까지 상승했다. MNO 해지율은 1.06%로 전년 대비 0.07%p, 전 분기 대비 0.03%p 개선됐다.
MVNO 회선은 898만7000개(+21.7%)로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했다.
◆스마트홈, 초고속인터넷 호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63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3022억원(+6.7%), 가입 회선은 547만9000개(+4%)로, 이 중 81.3%가 500M 이상 고속 상품 가입자다.
IPTV 매출은 330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가입 회선은 569만9000개(+3.3%), 순증 회선은 8만9000개(+125.9%)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EV충전사업 양도 영향으로 0.3% 감소한 427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IDC 사업은 963억원(+5%)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솔루션사업 매출은 1260억원(-1.9%)이며, 양도된 EV충전사업은 자회사 LG유플러스볼트업이 완속 충전 시장 점유율 4위, 신규 설치 대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CRO는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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