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
구혜선이 전 남편 안재현의 이혼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본인도 몇 차례 언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구혜선은 8일 오전 SNS에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단지 즐거움을 위해 웃자고 하는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면 그것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배우자가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고 주목받고 발전하며 건승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다만 전 배우자와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발언을 일삼는 행위는) 비겁한 일이다'며 '그 외 각종 자극적인 가십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이 이 사안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내는 것은 전 배우자인 당사자 본인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자 큰 상처를 주는 행위인 것임을 자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결국 안재현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아내인 구혜선을 언급하는게 싫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구혜선도 몇 차례 방송에 나와 전 남편을 언급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1TV '아침마당' 등에 나와 현재와 과거, 이혼과 새로운 사랑 등에 대해 얘기했다. 구혜선의 논리라면 본인도 아무 언급없고 반응도 없었어야한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6년 결혼,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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