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7월25일 개막 이후 연일 11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관광객 수를 기록, 무더위 속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축제장이 북적이는 이유는 철저한 무더위 대응과 세심한 콘텐츠 기획 덕분이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그늘막, 안개분사기, 쿨링존, 피크닉존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와 어린이 관람객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관광객들이 지역 식당, 카페, 관광지에서 사용 가능한 '보령사랑 할인쿠폰'을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보령 특산물 판매존과 지역 청년 부스 운영 등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야간 콘텐츠의 인기가 뜨겁다. 매일 밤 대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펼쳐지는 '머드 온 더 비치(Mud on the Beach)'는 바다, 음악, 조명이 어우러진 체험형 나이트 프로그램으로 수백 명의 인파를 불러 모으며 보령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머드광장에 마련된 '오픈스퀘어'는 MZ세대를 겨냥한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과 함께 청년 마켓,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머드축제를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한편, 보령시는 축제 기간 동안 현장 안전관리 인력 증원, 응급의료소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야간 교통통제, 환경 정비 인력 확대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말복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성 어린 나눔이 이뤄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열정으로 축제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축제 마지막 날까지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10일까지 이어지는 머드축제의 마지막 주간에는 △8일 8090 나이트쇼 △9일 KBS K-POP 슈퍼라이브 △10일 TV조선 슈퍼콘서트 등 화려한 공연이 줄지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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