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베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가 영국에 도착했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각) "세슈코가 7400만 파운드(약 138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며 "라이프치히 공격수는 목요일 오후에야 맨유행에 최종 승인을 받았지만, 지체 없이 유럽을 건너 이동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세슈코는 맨유와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라이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더 높은 제안을 전격 거절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이번 주 초 이적 경쟁에 뛰어들어, 71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 선지급 조건의 두 번째 제안이 수락되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세슈코는 맨유 이적을 원했다. 뉴캐슬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뉴캐슬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맨유의 제안이 들어온 뒤 맨유와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미러'는 "해당 계약에 따라 라이프치히는 6640만 파운드(약 1240억 원)를 선지급받고, 760만 파운드(약 140억 원)의 추가 금액과 함께 맨유와의 친선경기를 얻게 된다"고 했다.
세슈코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이적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8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도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PL 15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PL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8위였다. 가장 큰 문제는 빈곤한 득점력이었다. 44골을 넣었다. 맨유보다 적은 골을 넣은 팀은 에버튼,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 사우샘프턴이 있었다. 에버튼을 제외한 세 팀은 강등당했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력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왔다. 이어 세슈코까지 영입하며 최전방 자리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세슈코가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라스무스 호일룬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부진에 빠졌다. PL에서 4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맨유는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에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족은 없다. 이제 맨유는 중원 강화에 나선다. 현재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의 수비형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와 연결되고 있다.
발레바는 2023년 8월 브라이턴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2023-24시즌 37경기에 나섰으며, 2024-25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40경기 4골을 마크했다. 하지만 브라이턴은 발레바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미러'는 "발레바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주앙 페드루 등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발레바는 브라이턴과 3년 계약이 남아 있으며, 브라이턴은 현재로서는 매각 의사가 없다"며 "그럼에도 맨유는 중원에 역동성을 더하고 싶어 하는 감독의 의중에 따라 중개인을 통한 접촉을 진행한 상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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