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재계 총수 '베트남 서열 1위' 만난다…오는 11일 국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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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방한에 맞춰 삼성 등 재계 총수들이 국빈 만찬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4대그룹 총수가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참석한 모습.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회장. /뉴시스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베트남 공산당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국빈 만찬에 참석할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또 럼 당 서기장은 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0~13일 나흘간 국빈 방한한다.

11일에는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날 국빈 만찬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트남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신세계, GS, 두산, 효성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치 안보, 교역 투자 분야 외에 원전,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등 국책 인프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미래 전략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대한상의 주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합동 간담회가 개최된다. 베트남 측에서는 또 럼 서기장, 우리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 계열사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양국 투자 협력 관계 증진과 시장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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