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삼진-삼진-뜬공' 김하성이 침묵했다…TB는 홈런-홈런-홈런-홈런으로 웃었다, LAA에 5-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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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팀은 웃었다.

김하성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5-4 신승을 챙겼다. 탬파베이는 시즌 57승 59패, 에인절스는 55승 60패가 되었다.

이날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좌익수)-얀디 디아즈(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브랜든 로우(2루수)-김하성(유격수)-조니 데루카(중견수)-조쉬 로우(우익수)-크리스토퍼 모렐(지명타자)-닉 포르테(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셰인 바즈.

탬파베이가 1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심슨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디아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카미네로의 시원한 투런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2회와 3회 추가점을 가져왔다. 2회 2사 이후에 포르테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3회에는 1사 이후에 카미네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탬파베이에 힘을 더했다.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올 아쉬움을 남겼다.

에인절스가 3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루이스 렌히포의 안타, 크리스티안 무어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브라이스 테오도시오와 잭 네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샤뉴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마이크 트라웃의 동점 스리런홈런으로 0-4에서 4-4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6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6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7회 탬파베이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모렐이 에인절스를 응원하는 팬들의 기를 죽인 것. 솔로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에인절스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다노 삼진, 네토 중견수 직선타, 샤누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0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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