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가 6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케이스 슈미트(1루수)-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
피츠버그가 1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리오베르 피게로와 토미 팸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닉 곤잘레스의 안타 때 피게로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5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엔카나시온이 솔로홈런을 뽑아낸 것. 이정후는 다음 타자로 나왔지만 3루 땅볼을 쳤다. 피츠버그는 팸의 희생타로 한 점을 가져오며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7회 3루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8회와 9회를 거쳐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8회 선두타자로 베일리가 나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라모스가 물러났지만 데버스의 볼넷과 아다메스의 안타로 1사 만루. 채프먼이 희생타를 쳤다.

그리고 9회 1사 이후에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타 스미스의 동점 적시타, 베일리의 역전 결승타로 샌프란시스코는 9회가 되어서야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정후는 스미스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는 9회 최선을 다했지만 점수를 가져오지 못했다. 스윈스키 중견수 직선타, 트리올로 2루수 뜬공, 카이너-팔레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8월 뜨겁다. 타율 0.417(24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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