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김대한이 모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다.
두산은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재환과 김대한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재환은 전날(5일) 경기 중 파울 타구에 우측 엄지발가락을 맞았고, 미세골절 진단이 나왔다. 일주일 뒤 다시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김대한은 우측 허벅지 앞쪽 타이트함 증세를 느껴 엔트리에서 빠졌다. 빈자리는 강현구와 추재현이 메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대행은 "김재환이 세 번째 타석에서 본인 타구에 맞지 않았나. 다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을 줄 알고 봤는데 절뚝거리더라. (9회 무사 1, 3루) 빅 찬스가 오지 않았나. 물어봤는데 통증을 심하게 느껴서 결국 대타를 썼다. 통증이 심해서 병원 체크를 했더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1주일 정도 후에 다시 상태를 체크하기로 했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김대한에 대해서는 "경기 끝나고 보고를 받았다. 오른쪽 허벅지 앞이 타이트하다고 하더라. 조금 쉬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한은 5회 오스틴의 안타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김대한의 실책으로 1사 1루가 1사 2루로 둔갑했다. 조성환 대행은 곧바로 김대한을 빼고 김인태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한 베이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제 느낌에는 한 베이스를 너무 쉽게 허용하지 않았나 싶다. 전체적인 경기 상황에서 팀에게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다"라며 "한 베이스를 허용할 수는 있으나, 최선의 플레이였는지 들여다봤을 때 더 민첩하게 움직여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끝나고 몸이 불편하단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박준순(3루수)-김인태(좌익수)-강승호(1루수)-김기연(포수)-박계범(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콜어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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