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이 임대 생활하며 경험치를 쌓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뉴스'는 "포츠머스는 공격 옵션 보강을 위해 토트넘의 양민혁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존 무시뉴 감독은 지난주 플로리앙 비앙키니를 스쿼드에 추가했고, 이 프랑스 선수는 PEC 즈볼레와의 경기에서 토마스 와딩햄의 결승골을 도우며 즉시 존재감을 드러냈다"면서도 "그러나 포츠머스는 여전히 또 다른 윙어를 원하고 있으며, 실력 있는 한국 국가대표 양민혁이 임대 영입 대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양민혁의 잠재력을 알아본 토트넘은 2024년 여름 강원FC에서 활약하던 양민혁과 손을 잡았다. 양민혁은 2024시즌이 끝날 때까지 강원에서 활약한 뒤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적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그를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임대 보냈다.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하라는 뜻이었다. 그는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마크했다.
토트넘으로 돌아온 양민혁은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며 1군 스쿼드에 들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더뉴스'에 따르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많은 구단이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뉴스'는 "이 기다림은 당분간 더 이어질 예정이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을 앞두고 있으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며 "다만, 그 이전에 양민혁이 임대로 이적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포츠머스는 현재 패디 레인이 레딩으로 이적하고, 하비 블레어가 장기 부상, 맷 리치는 구단 계획에서 제외된 상태라 윙어 자원이 부족해, 양민혁을 측면 자원으로 점찍고 있다"고 전했다.
'더뉴스'는 "포츠머스는 현재 매치데이 임대 슬롯 4개가 남아 있으며, 현재까지 임대로 영입한 선수는 비앙키니 한 명뿐이다"고 했다.

포츠머스는 지난 시즌 14승 12무 20패 승점 54로 15위를 기록했다.
양민혁이 올 시즌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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