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브랜뉴뮤직이 소속 가수인 듀오 애즈원 멤버 故 이민을 추모하며 예정됐던 일정을 연기한다.
브랜뉴뮤직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안고, 추모의 뜻을 담아 잠시 공식 SNS 운영을 중단하고자 한다. 또한 7일 발매 예정이었던 본사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브랜뉴뮤직 소속이었던 애즈원 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78년생인 이민은 지난 1999년 애즈원 1집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팝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창법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너만은 모르길',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애즈원은 지난 6월에도 신곡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고, 지난 5월에는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는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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