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인천~다퉁 부정기편 첫 취항…중국 노선 확대 박차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8월6일부터 인천~다퉁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산시성 북부에 위치한 고도(古都) 다퉁(大同)은 유구한 역사와 불교문화 유적으로 유명한 도시로, 이번 노선은 에어로케이가 중국 운수권 없이도 청주~구이양 노선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부정기 노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인천~다퉁 노선은 오는 10월19일까지 주 2회(수·일) 운항되며, 인천공항에서 0시15분 출발, 다퉁공항에는 오전 1시30분 도착 일정이다. 복편은 다퉁공항에서 오전 2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오전 5시30분에 도착한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다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윈강석굴(云冈石窟)'과 함께,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헝산(恒山)' 및 현공사 등 역사와 문화 명소가 풍부해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어로케이는 오는 9~10월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청두(쓰촨성)'와 '황산' 노선도 부정기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상반기 7호기 도입을 통해 청주~나고야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오비히로, 이바라키, 히로시마, 칭다오 등으로 취항지를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기타규슈, 오키나와 등 정기 노선과 함께 중국 부정기 노선 운영을 지속하며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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