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백구의 대제전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세계 랭킹 5위의 일본을 비롯해 참가국 대부분 10~20위권의 강호들이어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인다.
풀리그(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하는 국제여자배구대회는 모두 15 경기를 통해 각국의 자존심을 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함께 아기자기한 묘미가 더해지는 여자배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강소휘와 박은진이 주전으로 나서 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스웨덴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이사벨 하크, 일본의 기술형 윙스파이커 미쿠 아키모토, 아르헨티나의 신예 비앙카 쿠뇨, 체코의 득점원 미카엘라 믈레인코바, 프랑스의 미들블로커 이망 은디아예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배구연맹(FIVB)과 각국 배구협회도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예의 주시하고 있고, 참가국 선수단도 긴장감 속에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진주는 금호초, 금성초, 경해여중, 동명중, 선명여고, 동명고, 경상국립대 등 배구 명문으로 알려진 각급 학교가 즐비한 '배구 인재의 산실'이다. 특히 하종화, 윤종일, 전광인, 박은진 등 기라성 같은 국가대표는 물론 연령대별로도 걸출한 대표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수준 높은 경기 뿐만 아니라 탄탄한 운영과 풍성한 부대행사로 선수단과 배구 팬, 시민들에게 특별한 스포츠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8월14일 경기가 없는 날에는 참가 선수들을 위한 진주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진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또 외국 선수들은 스포츠가치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배구 강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우리 지역의 배구 꿈나무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 기간 중에 전 국가대표 표승주 선수의 공식 은퇴식도 열릴 예정이다. 표승주 선수는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경남·울산 출신의 배구 레전드다.
◆현장의 열기, 전 세계로 전파
한국 여자배구팀의 경기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경기 종료 후 대한배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팬들이 언제, 어디서든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진주실내체육관의 열기를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
우리 대표팀은 8월12일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프랑스, 15일 스웨덴, 16일 일본, 17일 체코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한 장의 입장권 세계 정상급 3경기 관람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관람 정보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는 하루 3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 방식으로 운영한다. 즉 한장의 입장권으로 당일 열리는 모든 경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입장권 가격은 1층 프리미엄석 4만원, 2층 일반석 2만원이다. 진주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관람객은 2층 일반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만원으로 세계 정상급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할인대상자는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증이나 증빙서류를 제시하고 입장권을 발권하면 된다.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 환급 이벤트도 준비됐다. 대회 입장권을 소지하고 8월15일부터 9월7일까지 진주성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관람하면 진주사랑상품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석 관람객은 1만원, 일반석 관람객은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은 진주성 종합안내소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과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경기 진행과 관람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운영 전반에 걸쳐 빈틈없는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국제여자배구대회를 통해 '스포츠로 성장하고, 스포츠로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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