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인 농업창업·주택구입 자금 19억원 융자 지원...9명 선정
■ 한화생명볼파크서 청양 알리는 현장 홍보전 성료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총 19억원 규모의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 신청자의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과 지역 정착 의지, 융자금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총 14억원의 자금이 배정되며, 앞서 상반기에도 4명에게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어, 2025년 한 해 기준으로는 총 13명이 19억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사업은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지 구입, 하우스 신축, 주택 건축 및 개보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연 2.0%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한도는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원이며,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부담을 완화했다.
군은 자금 지원과 함께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맞춤형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예비 귀농인을 위한 '청양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체험형 프로그램은 물론, 기초영농교육, 선도농가 현장실습, 현장교육 및 워크숍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영농기술이 부족한 초보 귀농인을 위해 재배기술 정보지와 농업신문 무상 제공, '재배기술 통합지원'도 운영 중이다.
주거 지원 정책도 눈에 띈다. 정산면, 대치면, 남양면 등 3개 지역에 마련된 '귀농인의 집' 15호는 예비 귀농인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로,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에 최대 3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공실 발생 시 수시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귀향·귀촌인을 위한 주택 수리비(최대 500만원), 임차료(월 20만원, 최대 1년), 건축설계비(최대 200만원) 등 실질적 주거 정착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윤청수 청양군 미래전략과장은 "2024년 기준 청양군 전입 귀농·귀촌인은 총 1352명이며, 이 중 귀농인은 113명(8%)"이라며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화생명볼파크서 청양 알리는 현장 홍보전 성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관광·기부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청양 매력 알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청양군 홍보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 전 오후 5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9월19일~21일)를 비롯한 청양의 관광지, 농특산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 입구 중앙홀에 설치된 대형 홍보부스는 △축제홍보존 △관광존 △농특산물존 △이벤트존 △기부제존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청양이 캐릭터와 사진찍기,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를 찾은 팬들에게는 청양고추구기자 홍보 부채와 특산물 샘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지역을 알렸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지자체가 이처럼 야구장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며 "청양이라는 지명을 낯설게만 느꼈는데, 부스를 통해 축제와 관광 정보를 듣고 나니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행사는 프로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직접 만나 청양이라는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소통 중심의 홍보를 지속해 청양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배부된 부채를 지참하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양군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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