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지원 MOU 체결

[포인트경제] 우리금융그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지원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5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렸으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비 지원, 국가보훈부 기부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공동 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 금융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에게는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등), 생활(의류, 외식 등), 여가(여행, 공연 등) 관련 복지 및 생계비를 지원한다. 이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우리금융은 국가보훈부가 운영하는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을 적극 홍보한다. 이 플랫폼은 국가유공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 기부 참여 창구로, 우리금융은 본점 외벽 전광판, 전국 우리은행 고객용 TV,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월납입 한도 30만원, 최고 연 8.15% 금리의 특별판매 적금 상품 ‘우리 광복 80주년’을 선착순 10만좌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 상품 가입 시 우리은행은 계좌당 815원을 기부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 상인 보호를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매년 광복절마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2년부터 군인, 소방, 경찰공무원을 지원하는 ‘우리히어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388명에게 총 40억3400만원 규모의 생계비, 장학금, 심리치료 등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