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서 유모차를?” 롯데免, 부가부·보탬 등 상품 라인업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면세점은 육아용품, 미용기기, 식품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상승하며 프리미엄 육아용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의 올 상반기 육아용품 내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이에 롯데인터넷면세점은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브랜드 ‘부가부’를 단독 입점시켰다.

부가부 유모차를 시중가 대비 특별 할인 판매한다. 신제품 ‘부가부 버터플라이 2’는 1초 폴딩 기술로 기내 반입이 가능한 초경량 유모차로, 행사 시작 직후 품절 사태를 빚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베이비 브랜드 ‘아뜰리에슈’와 아기띠 전문 브랜드 ‘에르고베이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뷰티·의료기기 분야의 고주파 전문 브랜드 ‘보탬’도 단독 운영한다. 대표 제품인 ‘알페이스 시리즈’는 탄력·리프팅 효과로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 롯데면세점 미용기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면세점 단독 할인 쿠폰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부산점은 지난 6월 ‘부산 K특산품 편집샵’을 새롭게 열었다. 신규 입점한 ‘이야이야프렌즈’는 그리스 전통 식재료를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고급 올리브유, 유기농 레몬즙, 텀블러 등을, 천연 생꿀 브랜드 ‘프레비’는 꿀 스틱, 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0일부터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해 부산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30개 브랜드 300여종 상품을 소개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향후 온라인까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단독 운영 브랜드를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협력해 면세 쇼핑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