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손흥민에 미쳐있다'...'역대급' 입단식 예고! 한국어 보도자료+전광판 발표 "LAFC FORWARD"→MLS 슈퍼스타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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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LAFC가 손흥민을 향한 파격 대우로 역대급 입단식을 준비하고 있다.

LAFC는 6일(이하 한국시각) “LAFC는 (현지 시간) 6일 오후 2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한국어로 작성된 보도자료를 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난다. 그는 지난 3일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10년을 보낸 팀을 떠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번이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무수히 많은 기록을 써내렸다. 그는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8위에 올랐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영광도 누렸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는 마침내 무관 악몽에서도 벗어났다. 캡틴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뤄낸 뒤 가장 먼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별전도 화려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한 뒤 후반 18분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뉴캐슬 선수단과 포옹을 했고 선수들은 가드 오브 아너로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손흥민은 눈물을 흘렸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6만 관중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이미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LAFC 이적설이 계속된 가운데 “월드컵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 미국 무대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ESPN

손흥민은 이적료 기록도 세울 예정이다.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LAFC가 2,000만 파운드(약 368억원)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연봉도 토트넘과 비슷한 수준으로 리그 전체로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LAFC도 벌써부터 손흥민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도착 후 곧바로 LAFC의 홈 경기장인 BMO스타디움을 찾았다. 손흥민은 관계자석에서 LAFC와 티그레스(멕시코)의 2025 리그스컵 경기를 지켜봤다. LAFC는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손흥민을 포착했고 “LAFC FORWARD”라고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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