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트라이'에 출연한 배우들이 고(故) 송영규를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임세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검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송영규에 대한 애도를 표현한 것이다.
임세미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한양체육고등학교 사격부 플레잉코치 배이지 역을 맡았다. 송영규는 생전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함께 촬영에 임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장혁진도 전날 SNS를 통해 “형, 많이 힘들고 무섭고 걱정됐겠다. 전화라도 해볼걸"이라며 "잘가. 나한테 형은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 나중에 또 만나자. 쉬세요"라고 말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8시경 경기도 용인시 타운하우스의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트라이' 제작진은 같은 날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입장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트라이'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글로벌 OTT에 이미 입고된 분량을 제외한 후반부 회차에 한해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편집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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