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공항에서 의외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TS 방탄소년단 뷔 미국 출국 공항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 줍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의 내용은 뷔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공항에서 매니저들과 함께 어딘가로 걸어가는 짧은 영상이 찍힌 것이다.

영상 속 뷔는 한참을 걸어가다 바닥에 누군가 버린 흰색 쓰레기를 발견하고 몸을 바로 숙여 줍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블랙의 반팔 티와 청바지를 입고 공항에 나타난 그는 환호를 자아냈고, 많은 팬들과 기자들이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또 팬들은 뷔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겠다고 서로를 밀치며 소리를 질렀고 공항에 있던 다른 일반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뷔는 자신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공항 매너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공항은 우리 것이 아니지 않나. 모두의 공간인데 질서를 지켜야 한다. 예전에 했던 퍼플 라인 다시 만들어 주신다면 좋겠다. 질서 있게 해주시면 좋을 듯"이라고 말했다.

뷔가 언급한 '퍼플 라인'은 과거 방탄소년단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안전 구역 캠페인을 뜻한다. 뷔의 발언 후 많은 팬들은 "조심할게요", "이제 진짜 질서 있게 행동하자", "개념 있는 팬이 돼야지", "단호하게 말하는 게 너무 슬프다", "꼭 그럴게요", "퍼플 라인 진짜 다시 생겨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뷔는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2026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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