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계약 위해 출국…MLS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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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계약을 위해 출국했다.

손흥민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로스앤젤러스(LA)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LA에서 LAFC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토트넘 선수단은 뉴캐슬전 직후 곧바로 영국으로 출국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지 않고 한국에 머물렀고 LAFC 이적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뉴캐슬전에서 토트넘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ESPN은 5일 '손흥민이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LAFC와 계약할 예정이며 6일 이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2600만달러의 이적료로 LAFC로 이적할 것으로 점쳐진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스브러의 공격수 라테를 영입하는데 지출한 2200만달러를 뛰어넘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4일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2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할 것이다. 손흥민은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수도 있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지난 2월 미들스브러의 라테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5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지만 LAFC 이적은 서류 작업과 메디컬테스트만 남겨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6일 티그레스와의 리그스컵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 영입설에 대해 언급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공식적인 것은 없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도 "손흥민은 MLS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느 리그의 팀이든 선수단에 넣고 싶어할 선수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것은 없다"고 전했다.

LAFC는 올 시즌 MLS 서부지구에서 10승6무6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15개팀 중 6위를 기록하고 있다. LAFC를 이끄는 체운돌로 감독은 선수 시절 라이트백으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하노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미국 대표팀에선 A매치 87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지난 2022년 LAFC의 감독으로 부임한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MLS컵과 2024년 US오픈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체룬돌로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LAFC/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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