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 실무자’를 육성한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AI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성형 AI활용 업무혁신 클래스’를 신설하고,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AI 사용법을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현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고서 자동화, 세무신고 지원, 자금흐름 분석 등 실제 현장에서 반복되는 업무를 AI로 보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기초 활용법을 실습하기 위한 ‘생성형AI 톺아보기’와 회계·세무 업무에 AI 자동화를 활용하기 위한 ‘AI가 바꾸는 재무회계 업무’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기획·인사·마케팅·품질 등 다양한 직무에 맞춰 AI 활용역량 강화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에 대응하는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는 우리 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AI기술을 내재화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