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6억원 투자해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 '전지훈련 메카' 하절기 유도 전지훈련 유치···전국 각지에서 27개팀 참여
[프라임경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갑작스런 폭우 등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략작물 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석보면 화매리 일원에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양군은 2023년 1월26일 경상북도 내 봄·가을 배추 주산지로 지정되는 등 엽채류를 포함한 밭작물 경작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저수지로는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용수 공급과 집중호우 시 수해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영양군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펼쳐 왔으며, 그 결과 엽채류 재배단지에 양질의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2024년 기본조사(국비 3억원)를 시작으로, 2025년 8월 기본계획 승인, 9월 세부설계 착수를 거쳐 총 5년간 20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화매저수지를 취수원으로 삼아 화매리, 택전리, 신평리, 답곡리, 원리리 일원에 양수장 및 정수시설 1개소, 저수조 2개소, 가압펌프 9개소, 총 연장 45.3km의 급수관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212.6ha의 농지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지며, 수위 차이를 활용한 무동력 살수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오도창 군수는 "화매지구 논범용화 사업은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엽채류 등 밭작물 재배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사업 유치를 포함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선진 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 '전지훈련 메카' 하절기 유도 전지훈련 유치···전국 각지에서 27개팀 참여
영양군은 8월4일부터 8월8일까지 영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양군유도회가 주관하는 하절기 유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번 하절기 유도 전지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27개 팀 313명이 참여해 영양군민회관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나섰다.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영양군민회관은 인근에 운동장, 볼링장, 헬스장 등의 체육 인프라를 갖추어 전지 훈련장으로는 부족함이 없다는 입소문이 났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한 연면적 1900㎡ 규모의 다목적 복합실내체육관이 주변에 건립될 예정으로 체육인프라 발전에 군이 힘을 쏟고 있어 매년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팀이 늘고 있다.
영양군은 작년 각종 전지훈련을 통해 5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고 매년 전지훈련 규모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전지훈련의 메카, 영양군을 매년 방문해주시는 유도 유망주 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군은 이번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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