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글에 경찰특공대 투입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이용객과 직원 4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백화점 내 직원과 이용객 약 4000명을 대피했다. 또한 차량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경찰 특공대도 투입돼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은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36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 진짜로 폭약을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경고했다.

이후 오후 1시50분경 경찰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는 차량 37대, 인력 139명을 투입해 해당 구역을 통제 중이라며 인명피해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고 접수를 받고 즉시 본점·신관 이용객과 직원 모두 대피를 마친 상황"이라며 "경찰·소방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군 병력은 투입된 바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명동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글에 경찰특공대 투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