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털었다' KBO 209홈런 거포 컴백, '엘롯 다음 3위' SSG 더 강해진다…문승원 79일 만에 4승 도전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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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랜더스 경기. SSG 한유섬이 6회말 무사 1루에 역전 투런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한유섬도 돌아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가진다.

SSG는 최근 10경기 7승 1무 2패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LG 트윈스(9승 1패), 롯데 자이언츠(8승 2패) 다음 좋은 성적. 리그 순위 역시 4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SSG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베테랑 거포 한유섬의 컴백 소식이다. 한유섬은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서 수비를 하다가 좌측 어깨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좌측 어깨 극상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상태는 심하지 않았다. 8월 2일 이천 LG전에서 실전 감각을 체크했다.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일 경기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유섬은 올 시즌 87경기 84안타 12홈런 46타점 36득점 타율 0.270을 기록 중이다. 부상 이탈 전 10경기에서는 타율 0.306(36타수 11안타)로 힘을 내고 있었다. 최정, 에레디아가 살아나고 있고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박성한과 조형우도 돌아왔다. 완전체가 되어간다.

이날 SSG는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한다.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적생 김성욱을 제외하면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이다.

27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문승원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SSG의 선발은 문승원. 14경기 3승 3패 평균자책 4.71을 기록 중이다. 5월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79일 만에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월 24일 대구 삼성전서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과연 이날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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