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한국을 담아낸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가 tvN에서 국내 시청자를 찾는다.
'버터플라이(Butterfly)'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 Daniel Dae Kim)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 Reina Hardesty)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버터플라이'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제작 및 주연을 맡는다. 여기에 '멘탈리스트', '고담' 등에 참여한 켄 우드러프(Ken Woodruff)와 2019년 집필한 소설로 LA타임스 미스터리·스릴러 부문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스테프 차(Steph Cha)가 공동 제작자이자 쇼러너를 담당한다. 또한 극 중 데이비드 정이 한국에 거주하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전직 미국 첩보요원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촬영 역시 서울 일대와 부산 등 국내에서 진행됐다고. 이에 대니얼 대 킴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무엇보다 한국 배우들이 함께하는 작품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지훈, 박해수, 김태희와 성동일, 이일화 등 톱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제작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것.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도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버터플라이'를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5일 tvN SNS를 통해 ‘버터플라이’ 국내 포스터가 공개됐다. 극 중 전·현직 요원으로 열연을 펼칠 대니얼 대 킴과 레이나 하디스티가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총을 겨누고 있는 것. 또한 기존 포스터에 담겨 있는 '나비' 한글표기를 그대로 반영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총 6부작인 '버터플라이'는 tvN에서 오는 8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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