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 이제영 프로는 "'P·8CB' 아이언은 관용성이 좋기 때문에 컨트롤이 쉽다. 그래서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제영 프로는 지난 4일 테일러메이드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새롭게 선보인 'P·8CB' 쇼케이스에서 시즌 중반에 아이언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영은 "맞았을 때 헤드에 찰지게 맞는 느낌이 든다"며 "뒷땅이나 탑볼 상황에서 손에 전달되는 느낌이 적어 미스샷이 나와도 잘 못 쳤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또 이제영은 "아이언 클럽은 헤드가 큰 것을 좋아하는데 'P·8CB' 아이언은 디자인부터 헤드가 살짝 커졌지만 부담이 없었다"며 "탄도도 높아져 런의 비율이 줄어 러프에 떨어져도 그린에 잘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시즌 중반에 선수들이 클럽을 잘 교체하지 않지만 과감하게 아이언 클럽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이제영은 "테일러메이드로 오기 전 쉽게 말하면 일본 클럽의 특성을 가진 비교적 사용하게 편한 골프채만 쓰다가 중공 아이언인 P770을 사용했는데 생각했던 컨트롤 능력이 안나왔다"며 "'P·8CB' 아이언으로 교체하면서 생각했던 대로 어드레스도 나오고 터치감도 좋아 차라리 중간에 클럽을 교체하는 것이 남은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영은 "한국여자오픈·메이저 대회 등 큰 대회에서 컷 탈락이나 실격은 장비를 바꾼 것 때문이 아닌 샷이 조금 안되기 시작하면서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좀 더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면 메이저 대회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끝으로 이제영은 "내가 가장 자신있는 클럽은 아이언"이라며 "이번에 클럽을 바꾸면서 성적이 좋아졌기에 다가오는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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