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아카데미는 오는 가을학기 강좌를 ‘웰니스’ 중심으로 개편하고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20%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슬로우에이징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건강식 쿠킹클래스부터 유행 댄스, 발레·필라테스 등 MZ세대부터 시니어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강좌를 준비했다.
먼저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제철 채소로 건강한 한 끼를 만드는 ‘라따뚜이 피자’, 전통 디저트를 재해석한 ‘흑임자 영양갱’ 등 건강식 중심의 쿠킹 강좌를 연다.
강남점은 9월부터 ‘직장인 유행 챌린지 댄스’를 통해 틱톡, 유튜브 숏츠 등 SNS에서 화제를 모은 댄스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사우스시티점의 ‘4060 발레티스’가 대표적이다. 발레와 필라테스를 결합해 자세 교정과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수업으로 중장년층에게 인기다.
지난달 23일 모집을 시작한 가을학기 강좌 중 ‘SNPE 바른자세 교정’, ‘바디슬림 필라테스’, ‘시니어 요가’ 등 웰니스 관련 강좌는 접수 시작과 함께 일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개인의 취미와 전문성을 위한 강좌도 있다. 타임스퀘어점의 일대일 기구 필라테스, 강남점의 캘리그라피 취미반, 천안아산점의 기초 조향 수업 등은 가을 일상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배우러 왔다가 쇼핑까지 이어지는’ 소비 패턴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아카데미 회원은 일반 고객보다 5배 더 많이 백화점을 방문했으며 객단가도 30% 이상 높았다.
신세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학기는 세대별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좌에 초점을 맞췄다”며 “자기관리는 물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는 백화점 11개 점포 아카데미 데스크와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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