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판매, 테슬라 1위 차지…베스트셀링카는 '모델 Y'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709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7357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비엠더블유(BMW) 6490대, 메르세데스-벤츠 4472대를 기록하며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렉서스 1369대, 아우디 1259대, 볼보 1015대, 포르쉐 1014대, 도요타 779대, 미니 724대, 폭스바겐 601대, 랜드로버 393대 순이다.

이외에도 포드 296대, 비와이디 292대, 폴스타 223대, 지프 219대, 혼다 143대, 링컨 122대, 푸조 78대, 캐딜락 62대, 람보르기니 55대, 마세라티 28대, 벤틀리 26대, 페라리 25대, 지엠씨 24대, 롤스로이스 15대, 쉐보레 9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821대(36.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000cc~3000cc 미만 6013대(22.2%), 3000cc~4000cc 미만 658대(2.4%), 4000cc 이상 405대(1.5%), 기타(전기차) 1만193대(37.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418대(60.6%), 미국 8089대(29.9%), 일본 2291대(8.5%), 중국 292대(1.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469대(49.7%), 전기 1만193대(37.6%), 가솔린 3103대(11.5%), 디젤 325대(1.2%) 순이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6559대), 비엠더블유 520(1292대), 테슬라 모델 3(798대)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