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혁신적 기술로 미용의료기기 선점 '본격화'…"글로벌 대형 파트너십으로 해외 진출 순항"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5일 리메드(302550)에 대해 비침습 전자약의 혁신적 기술을 토대로 미용의료기기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리메드는 자기장 기반 비침습 자극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제조 기업이다. 비침습성으로 인해서 전자약으로 불리기도 하며, 전기 자극을 통해 신경계를 조절해 질병을 치료한다.

주요 사업은 뇌재활사업, 만성통증 치료사업, 에스테틱 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주요 제품의 75~80% 수준이 수출을 통해 매출이 발생한다. 수출비중에서 유럽 비중이 가장 높으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한 제품 판매 역량을 보유 중이다.

주요 종속회사는 리메드브레인스팀, 플레이투큐어, 리메드 재팬이 있다.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는 전도 전자기 코일로 발생시킨 자기장으로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비수술적 뇌자극의 한 방법이다. 2021년 우울증 치료 유효성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했다.

강박증·뇌졸증·치매까지 임상 개발 전략 로드맵을 보유 중이며 △세계 최초 TMS 가정용 기기 출시 △비만 치료 전자약 개발 △자폐아동 치료 위한 디지털 치료 병행 요법 개발 등 적용 질환 확장 통한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다.

PMS(Pain Magnetic Stimulation)는 각종 골격근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기를 이용해 통증 완화, 염증 감소, 정상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킨다.짐머(Zimmer), ENRAF 등 글로벌 대형 바이어들과 제조업자설계생산(ODM)·주문자위탁생산(OEM) 계약을 맺어 대량 생산·판매를 진행 중이다.

에스테틱 부문은 올해 '클레오(CLEO) 브랜드 출시로 피부미용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초음파(HIFU)·고주파(RF) 기반 제품'CLEO V1·21' 출시와 하반기 충격파 에너지 기반 '레프톤(Reftone)'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충격파를 이용한 피부재생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신흥 시장으로, 동사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미용기기 산업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충격파를 이용한 피부재생은 비침습성으로 피부의 표피에 직접적으로 들어가지 않아 부작용이 적고, 표피층부터 심부근막까지 모든 피부층에 자극을 줘 피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 HIFU·RF 기반 리프팅 시술이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식인 반면, 동사의 충격파를 이용한 피부재생은 충격파에너지 기반으로 타 리프팅 시술 대비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가 필요 없다"며 "화상, 볼꺼짐 등 열반응에 따른 부작용 발생 우려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울쎄라, 인모드 등 기존 리프팅 시술과 병용 가능하기에 시술옵션 다변화를 통한 시장침투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미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허가 직후 즉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대형 바이어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대상 전략 수립도 진행 중에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주요 계열회사들의 적자폭 축소와 신규 사업 등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연간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4분기까지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미용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초기 마케팅 등의 집행으로 비용 증가는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용 집행 부분이 매출액 확대로 리턴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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