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탈교 후 심경을 밝혔다.
강지섭은 4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 2023년 JMS 신도 의혹 후 방송에 나선건 처음이다.
방송 말미 강지섭은 "대학교 때"라며 "'교주랑 내통하는 거 아니냐'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냐'는 악성 댓글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한 명이 엄청 친절하게 나에게 대해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사기꾼이었다"며 "드라마 했던 모든 금액을 사기까지 다 당해서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나' 정말 토 나올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강지섭은 2023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신도라는 의혹을 받았다. 그가 과거 한 예능에서 공개한 집에 JMS와 연관된 것으로 추측되는 예수상 액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SNS에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는 글과 찢어진 예수상 액자 사진을 업로드하며 탈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공개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JMS는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에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후속작으로 조성현 PD가 연이어 연출을 맡았다. 방송금지 가처분 재판은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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