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7월 이용객 30% 증가

[포인트경제]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도심 속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7월 한 달간 어번 아일랜드 이용객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 증가에 따라 식음료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카바나’ 이용률이 지난해 7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규 메뉴와 카바나 이용 혜택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 출시가 카바나 수요 증가에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어번 아일랜드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순살 프라이드 치킨 △시나몬 츄러스와 아이스크림 △한우 버거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시그니처 메뉴를 갖추고 있다. 이들 메뉴는 객실 패키지에도 포함돼 운영 중이다. 또한, 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살리면서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신규 메뉴로 △프리미엄 바비큐 플래터 △홈메이드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크리스피 쉬림프 스프링 롤을 출시할 계획이다.

어번 아일랜드 내 카바나는 총 13개로, 독립성이 뛰어나 타인과 거리감을 유지하며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높은 패밀리형 카바나 옆에는 카바나 이용 고객 전용 수영장인 ‘플런지 풀(Plunge Pool)’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어번 아일랜드의 전경과 남산의 경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번 아일랜드는 이용객들이 수영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리듬 중심의 DJ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어 7시 30분부터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이 행사는 낮과 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가 무더위 속 도심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