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기업] 썸에이지, 글로벌 휩쓴 '케데헌'에 '잭팟'…'골든' 英·美 석권 임박에 수백억 투자 수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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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글로벌 돌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인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10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이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한 '케데헌'의 뒤에는 더블랙레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제작한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으로는 '골든'을 비롯해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모바일 게임사 썸에이지(208640)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시가총액에 버금가는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썸에이지는 2021년 2월 더블랙레이블에 20억원을 전격 투자했다. 당시 썸에이지는 더블랙레이블의 기업가치를 1500억원으로 책정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벤처캐피털인 새한창업투자가 더블랙레이블 투자를 위해 조성한 약 475억원 규모의 '새한벤처펀드 14호'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다. 

해당 펀드는 더블랙레이블 한 곳에만 가용자금 전액을 투자한 만큼 사실상 썸에이지가 더블랙레이블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말 사업보고서 기준 해당 펀드의 지분율은 6%대다.

업계에선  더블랙레이블의 몸값을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썸에이지가 투자할 당시의 10배 규모다. 향후 회사의 코스닥 상장 여부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썸에이지가 더블랙레이블 투자금 회수에 성공한다면 최소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골든'은 4일 현재 기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만약 1위를 기록하게 된다면 '골든'은 글로벌 양대 대중음악 순위표 최정상을 동시 석권한 '최초의 케이팝 노래'로 기록되게 된다. 

앞서 싸이는 '강남 스타일'로 영국 오피셜 정복엔 성공했지만, 빌보드 핫 100에선 2위로 커리어 하이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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