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제1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 개최
■ 대한적십자사 남해군협의회 '산청군 수해지역 사랑의 밥차' 봉사
■ 자원봉사센터,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진행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지난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4박 5일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보물섬국제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명문 학교인 남해해성고등학교에서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청소년 간 학술 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4개국 7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포럼에는 남해해성고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공주 한일고, 안동 풍산고, 경기 화성고, 해외에서는 일본 오사카 건국고, 중국 천진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환경과 생태, 지구의 미래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남해군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영어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이날 남해의 대표적 문화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방문해 이주사와 독일과의 인연, 정착사 등을 배우며 국제 감각을 넓혔다. 이어 엘림마리나 요트장으로 이동해 남해의 푸른 바다를 체험하며 남해의 해양 자원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규 남해군 부군수는 지난 7월30일 지역 탐방에 나선 학생 및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남해에서 함께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적십자사 남해군협의회 '산청군 수해지역 사랑의 밥차' 봉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중식 400인분, 석식 200인분 급식 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해군협의회는 지난 2일 산청군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사랑의 밥차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남해군 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 30명은 이날 산청중학교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 주민들과 복구 작업에 힘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중식 400인분, 석식 200인분을 제공했다.
하루라도 빨리 수해복구가 이뤄져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준수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했다.
박은경 남해군 협의회 회장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신 피해 주민들과 복구에 애쓰시는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언제, 어디든지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창립 이후 1994년 각 읍·면별 12개 봉사회를 조직 결성해 2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해군 협의회는 매월 결연세대 위문활동부터 재난·재해 구호활동은 물론 저소득 집수리 및 청소, 사랑의 밥차 운영, 사랑의 쌀 나눔, 명절 음식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 자원봉사센터,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진행
남해군 자원봉사센터, 여름나기 기획사업 2차 활동 전개
남해군 자원봉사센터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최한 '여름나기 기획사업 희망여름 착착착' 2차 활동이 지난 1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10명과 재향군인여성회 소속 회원 5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이불, 냉감패드, 서큘레이터, 미숫가루, 햇반, 팔토시 등으로 구성된 12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키트를 정성껏 포장한 뒤,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과 한부모 가정 등 7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포장 작업은 재향군인여성회에서, 전달은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맡아 지역 내 단체 간 협업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배경순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아지는 요즘,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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