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한 김건희 여사 의혹 특별검사에 출석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로 출석했다. 조 부회장의 소환 조사는 당초 지난 7월 21일로 잡혔으나 해외 출장과 특검팀의 HS효성 압수수색 일정으로 미뤄졌다.
조 부회장은 "35억을 투자하게 된 경위기 무엇인지", "계열사 투자에 직접 개입했는지", "투자 배경에 김 여사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사무실로 향했다.
현재 조 부회장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부당하게 투자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다.
IMS모빌리티는 2지난 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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