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이 1경기만 정상 개최됐다. 2~3일 주말 일정은 비로 취소됐다.
KIA와 한화는 3일 18시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번째 맞대결이자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주에 13시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빗줄기가 굵어졌다. 박종훈 경기감독관은 일찌감치 취소를 결정했다.
두 팀은 2일에도 소나기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오후에 굵은 소나기가 내렸고, 19시 지연개시를 선언했으나 빗줄기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취소됐다. 두 팀은 연이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번 3연전은 1승을 챙긴 KIA의 위닝시리즈.
KIA 간판스타 김도영이 2일 대타로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한화 선발투수가 문동주라서, 2024년 7월19일 대전 맞대결 이후 1년1개월만에 문김대전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있었다. 한화는 2일 경기 취소 후 3일에도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예고하면서, 문김대전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그러나 3일에도 끝내 취소되면서, 하늘이 문김대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KIA는 5일부터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김도영의 1군 복귀전은 5일이다. 단, 이번 비가 전국에 다음주 화~수요일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실제 복귀전 시기는 알 수 없다. 아울러 KIA는 롯데 3연전을 시작으로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까지 대망의 원정 12연전에 돌입한다.

한화는 우천취소가 나쁘지 않다. 최근 10경기서 4승1무5패로 살짝 주춤하기 때문이다. 선발진을 정비할 수 있다. 한화는 5~7일 KT 위즈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이 기간에 이적생 손아섭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