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수록 잘 팔리네” CU, 음료 매출 40%↑…700종 할인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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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1년 중 음료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8월을 맞아 700여종에 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온·에너지·탄산·과즙·우유 등 전 음료 카테고리에 걸쳐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카드사 제휴 혜택 등을 마련했다.

CU의 음료 매출 비중은 2020년 8월 9.5%에서 올해 10.9%로 꾸준히 상승하며 여름철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22~31일 기준 CU 음료 매출은 전월 같은 요일 대비 40.2%나 급증했다. 정부의 민생소비쿠폰 지급과 전국적인 폭염이 겹치며 음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U는 지난해보다 행사 품목을 약 25% 확대하며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게토레이, 토레타 등 이온음료 16종과 핫식스, 아르포텐 등 에너지음료 20여종을 1+1 또는 2+1으로 선보이며, 일부 제품은 카드사 결제 시 컵얼음을 증정한다. 프라페 제품 ‘초코’, ‘밀크’는 농협·하나카드 결제 시 45% 할인이 적용되고, 우유 상품과 함께 구매하면 콤보 할인을 통해 최대 900원 추가 할인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탄산음료 19종을 CU 멤버십 연동 네이버플러스멤버십 회원에게 700원 특가에 제공한다. 삼다수를 포함한 생수류도 2+1 행사로 운영한다.

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무더운 날씨와 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음료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고객에게 시원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즌별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으로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전국 매장을 ‘폭염 대피소’로 운영하며 냉방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도 함께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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