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전복 190톤을 선제적으로 수매하고, 이를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다. 이 물량은 오프라인 매장(GS더프레시·이마트)과 온라인몰(수협쇼핑·남도장터 등)을 통해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7월31일 서울 강동구 GS더프레시 명일점을 방문해 할인 행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노 회장은 완도소안·완도금일·해남군수협 조합장들과 곽용구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와 함께 시민들에게 전복을 무료 증정하며 소비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할인 행사는 전복 양식 최대 산지인 전남에서 고수온 피해에 대비해 긴급 편성한 9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수협은 이를 통해 전복 1kg당 수매 단가를 5000원 인하해 총 190톤을 사들인다.

전복은 GS더프레시와 이마트에서 110톤, 수협쇼핑·남도장터 등 온라인몰에서 30톤, 바다마트 등 기타 유통망을 통해 50톤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GS더프레시는 8월5일까지 전복 5미(500g)를 기존가 대비 50% 저렴한 9900원에, 이마트는 8월3일까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몰 수협쇼핑, 남도장터, 농협몰, G마켓, 조선몰 등에서도 최대 1만 원 상당의 2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노동진 회장은 "고수온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 전복을 선제 수매해 어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전복 소비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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