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CL 출전에 들떴던 토트넘 17세 신예, 레인저스 임대…한국 땅 못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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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레인저스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무어가 레인저스로 임대됐다.

토트넘은 1일 무어의 레인저스 임대를 발표했다. 무어는 2025-26시즌 레인저스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무어는 지난해 5월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과 함께 역대 토트넘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레인저스로 임대된 무어는 "레인저스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나의 합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다. 레인저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팬들에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레인저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는 것은 나에게 쉬운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인저스의 마틴 김독은 "무어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18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토트넘이 무어를 꾸준히 기용한 것은 그의 기량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무어 합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인저스의 디렉터 델웰은 "무어에 대해 다른 클럽들도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무어가 레인저스를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무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무어는 우리 공격진을 강화해 줄 선수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무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무어는 지난 5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후 라커룸에서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테마에 맞춰 경기에 나서는 듯한 포즈를 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무어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대신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게 됐다. 무어 임대 영입에 성공한 레인저스는 2020-2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이후 4시즌 연속 셀틱에게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토트넘 선수단은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1일 방한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무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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