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주앙 팔리냐(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근접했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팔리냐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최종 승인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도 함께 썼다.
팔리냐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2022년 7월 스포르팅 CP에서 풀럼으로 적을 옮겼다.
팔리냐는 풀럼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풀럼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3-24시즌에도 49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팔리냐를 눈여겨봤고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4650만 파운드(약 860억 원)의 몸값으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팔리냐는 근섬유 다발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복귀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단 25경기에 나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도 터졌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 당시 팔리냐의 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상황이었다. 팔리냐는 많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패한 팔리냐는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이번 계약은 완전 의무가 아닌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바이아웃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다"며 "주급은 토트넘이 전액 부담하며, 바이에른은 이에 동의했다. 팔리냐는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의 손흥민, 양민혁 그리고 뉴캐슬 박승수가 한국 무대에서 멋진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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