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받아보는 생일상" 아산시 온양6동, 독거어르신께 전한 따뜻한 생신잔치
■ 오세현 아산시장 "공직자의 땀과 진심, 시민 신뢰로 돌아온다"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공공단장 이순주, 민간단장 이범영)은 지난달 30일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 생신잔치를 열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읍내동에 거주하는 85세 이모 어르신을 위한 자리로, 추진단원들이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의 시간을 함께했다.
아산시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범선) 소속 10개 업체는 케이크와 떡 등 생신 선물 11종을 후원했으며, 추진단원들이 마련한 축하 화분도 분위기를 더했다.
"이렇게 생일을 챙겨주는 사람이 처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힌 어르신은 단원들이 부른 생일 축하 노래와 선물을 받고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 추진단원은 "오늘만큼은 자녀가 된 마음으로 곁을 지키고 싶었다"며 "어르신의 미소가 오히려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순주 공공단장은 "작은 정성이 어르신께 위로와 기쁨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한 세심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 오세현 아산시장 "공직자의 땀과 진심, 시민 신뢰로 돌아온다"
8월 월례모임서 수해·폭염 대응 공직자 격려…"끝까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달라"

오세현 아산시장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8월 월례모임에서 수해와 폭염 등 잇단 재난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공직자의 땀과 진심은 결국 시민의 신뢰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숨 막히는 더위와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다한 여러분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도 있는 만큼, 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한 공직자들의 미담도 공유됐다. 지난 7월17일, 염치읍 곡교지하차도 인근 침수 현장에서 차량 위에 고립된 시민을 신속히 구조한 심용근 염치읍장, 최욱진 팀장, 박현우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오 시장은 "재해 초기부터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현장 중심, 시민 우선이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시민의 생명을 지켜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성과도 공유됐다. 시는 지난 7월2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해 7월 말 기준 지급률 90%를 넘어섰다. 오 시장은 "수해 복구와 병행해 민원에 세심히 응대한 읍면동 현장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2025년 을지연습(8월18일~21일) 사전 준비 철저 △집중호우 및 폭염 대응 강화 △하계휴가 중 비상 대응 공백 최소화 등을 지시하며, "단 한 사람의 방심이 전체 공직자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 위기 상황일수록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복구와 회복이 본격화되는 8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시민의 신뢰를 만들어간다는 책임감으로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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