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우지?”, 카페서 남편 ‘중요부위’ 절단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신체 중요부위를 절단해 살해하려 한 50대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인천 강화군 한 카페에서 남편 B씨(50대)의 신체 중요부위를 흉기로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