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31일 중국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우상그룹과 왕푸징그룹 주요 경영진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제휴 협력 등을 논의하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 대형마트, 직영점, 디지털 기술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 유통기업으로, 57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쇼핑몰·아울렛·면세점·전자상거래 등 전국 단위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국 대표 유통기업으로, 2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거대 소비 플랫폼이다.
신세계면세점과 우상·왕푸징그룹은 하반기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되면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관광객 유치 확대와 마케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 문현규 본점장, 곽종우 마케팅담당을 비롯해,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코트라(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경영진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 시장 현황과 업계 동향을 공유한 뒤,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 K-뷰티존,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등을 둘러보며 매장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우상그룹과 왕푸징그룹은 중국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한 핵심 기업으로, 이번 방문은 한국 면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신세계면세점의 차별화된 매장 경쟁력을 직접 경험한 만큼, 향후 관광객 유치와 고객 마케팅 등에서 여러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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