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전시회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30만 돌파… 흥행 성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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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 전시회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가 세종문화회관 전시에서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관람객 30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전시관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의 모습. /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명화 전시회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가 세종문화회관 전시에서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관람객 30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전시관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들의 모습. /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경주, 부산, 제주에서 20만 관람객을 동원한 명화 전시회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가 세종문화회관 전시에서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관람객 30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년간 경주-부산-제주-서울로 이어진 4개 도시 순회 전시의 대장정을 8월 31일 마무리한다.

김찬용 도슨트 현장 진행 모습 /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이번 전시에 출품된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143점의 명화는 11월 개최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출품을 위해서 서울 전시가 종료되는 즉시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2024년 12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시작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는 30만명을 넘은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한국 상업 전시 역사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경주예술의전당-부산문화회관-제주현대미술관-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진 전시는 전국의 국공립 미술관 4곳을 18개월간 중단 없이 순회하며 전국의 관람객을 직접 찾아다녔다. 이는 서울에만 집중되고 있는 고급문화 향유의 기회를 직접적으로 지역에 제공한 사례로 남게 됐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양 미술 400년의 흐름을 이해하고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국내 도슨트 1호로 손꼽히는 전시 해설가 김찬용은 전시 전 기간 관람객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된 오디오 도슨트의 해설을 맡아 이 전시의 공식 해설가로 활동했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계속된다. /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아울러 서울 전시의 도슨트를 맡아 한 회차 당 1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양정무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와 미술 평론가 박우찬이 전시 해설을 쓰고 100만 유튜버 밀라논나가 서울 전시회 앰버서더를 맡았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창사 10주년을 맞아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 무료로 작품 해설집과 체험용 컬러링 페이지를 증정하는 등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의 김대성 대표는 “햇수로 2년 가까이 우리 곁에서 함께했던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명작들이 이제 곧 우리 곁을 떠나게 된다”며 “400년에 걸친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143점의 작품을 통해 한 자리에서 조망해 볼 수 있었던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 문화적 이정표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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