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9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대대적 개편 추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시가 9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비해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시는 2026년 10월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재설계한다. 주요 개편 방향은 간선 노선 연결성 강화, 지선 노선 생활권 접근성 향상, 다양한 교통 수요 대응 등이다.

특히 광천권역 복합쇼핑몰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급행 간선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하고, 광산구 교통소외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을 검토한다.

인접 시군과 중복된 13개 노선도 정비해 운행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24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민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혁신회의와 버스조합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도 폭넓게 수렴한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과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공청회와 시뮬레이션 검증을 거쳐 2026년 10월 완전한 형태의 노선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광주 대중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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