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남편 ♥지성과 '조력 사망'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는데… ('메리 킬즈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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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이보영 / 마이데일리, 지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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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준우 감독,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권해효, 윤가이가 참석했다.

내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2017년 방송한 동명의 캐나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보영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았다. 치료 불가능한 희귀병에 걸린 어머니의 조력 사망을 자신도 모르게 도왔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캐릭터이다.

이보영은 이날 첨예한 논쟁 거리인 '조력 사망'과 관련해 남편이자 배우 지성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캐릭터를 절대적인 선(善)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 그러나 보는 분에 따라서 '옳지 않다'고 볼 거라 생각한다. 분명 논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에선 아직까지 합법화 되지 않은 조력 사망. 드라마 소재로 다루게 된 것만으로도 찬반이 뜨겁다. 그는 "지난해 7월경 대본을 받았는데, 해외 노부부가 함께 조력 사망을 선택해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면서 남편과 한참 동안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삶을 살다 간 건 아닐까' 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직 잘 모르겠다. 어떤 게 옳고 그르다고 결코 말 할 수 없다. 그들의 삶이 행복했을 것이라 말은 하지만 남은 사람들의 마음, 사회적인 시선 등을 생각했을 때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솔직히 걱정 된다. 그럼에도 이런 소재를 함께 논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 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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