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왔는데 어디가는 거야?' 바이에른 뮌헨 신입생 오자마자 '절친' 떠난다…구단 직원과 바람난 MF 토트넘행 임박

마이데일리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루이스 디아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한 친구와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148경기 41골 2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긴 디아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 출발을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6550만 파운드(약 1210억 원)를 투자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디아스와 4년 계약을 맺으며 공격진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디아스는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내 목표와 완벽히 일치하는 팀이다. 나는 크고 야망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었고, 이 클럽은 놀라운 역사가 있다"며 "우리는 모든 대회를 우승하고자 한다. 나는 팀에 도움이 되고 가능한 한 빨리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

하지만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일 "디아스는 리버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절친한 친구’이자 새로운 팀 동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며 썩 유쾌하지 않은 상황에 부닥쳤다"고 전했다.

디아스의 '절친한 친구'는 바로 주앙 팔리냐다. 팔리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풀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근섬유 다발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사생활 문제도 있었다.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 당시 팔리냐의 아내는 둘째를 임신한 상황이었다.

팔리냐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 임대 이적에 가까운 상황이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팔리냐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최종 승인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기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도 적었다.

주앙 팔리냐./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빌트'는 "전 풀럼 미드필더이자 영어를 구사하는 팔리냐가 디아스의 새로운 팀 내 통역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디아스와 팔리냐는 함께 탈의실에서 나왔고, 그라운드에서도 같이 훈련을 시작했다. 레온 고레츠카와 짧은 농담을 주고받은 것 외에는 디아스는 대부분 휴식 시간 동안 팔리냐와 함께 있었다"며 "새로운 동료들과의 두 번째 훈련에서 디아스는 자주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팔리냐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스는 적응에 도움받을 새로운 동료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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