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흠뻑쇼' 리허설에서 '훌러덩'…광주에선 섹시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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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가 싸이 콘서트 리허설에서 진심을 다해 임하고 있다. / 유튜브 'Behind the 러브버그쇼'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이수지의 싸이 콘서트 리허설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이수지 섹시댄스 클라쓰'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싸이의 '흠뻑쇼'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이수지가 무대 위로 올라와 싸이의 디렉팅을 받고 있다. 싸이는 댄서들의 동선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등 공연 준비를 했고 무대 앞 서 있던 이수지에게도 자리 배치를 알려줬다.

이수지에게 싸이는 "네가 섹시 댄스 여덟 마디를 출 거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섹시 댄스라는 말에 "오케이"라고 답하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고 바로 웨이브를 추며 상의를 탈의해 댄서들과 싸이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뒤로 돌아 섹시한 뒷모습을 보여줬고 댄서들은 경악을 했다.

이수지가 상의를 탈의하더니 뒤돌아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 유튜브 'Behind the 러브버그쇼'

싸이는 이수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조명감독에게도 세심하게 방향을 알려주는 등 '흠뻑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무대는 지난 19일 과천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썸머스웨그2025'에서 노래 'DADDY'에 맞춰 싸이와 이수지가 도플갱어 공연을 선보였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 '러브버그쇼'로 불리며 닮은 외모가 화제가 됐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싸이와 이수지는 댄서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다. / 유튜브 'Behind the 러브버그쇼'

이수지는 지난 20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싸이 콘서트 출연 비화를 밝혔다. 이수지는 "싸이가 콘서트 초대 영상을 찍자고 전화를 주셨는데 아들 육아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다. 나중에 전화해서 아들 육아 중이었다고 했더니 '아들이 날 닮았겠구나'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프닝 무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간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했다. 싸이를 가까이서 보니까 저도 모르게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싸이가 입던 의상을 똑같이 입었는데 바지가 작더라. 보이는 것보다 왜소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지는 싸이의 '흠뻑쇼' 출연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열화와 같은 반응에 오는 8월 24일 광주 공연에서 또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싸이는 지난 6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16회에 걸쳐 '싸이 흠뻑쇼 2025'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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