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레알 10번' 주인공! 모드리치 떠나고 음바페가 이어받았다→새 9번 후보는 엔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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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을 달고 뛰는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X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레알 10번 음바페가 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기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7·프랑스)가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축구에서 '에이스' 상징인 10번으로서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 선봉에 선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9번을 달았다. 2024-2025시즌에 등번호 9번을 선택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사용한 10번 대신 9번을 부여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초반 얻었던 9번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이끌며 명불허전 기량을 뽐냈다. 원톱으로 주로 출전해 빠른 스피드와 놀라운 골결정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변화가 찾아 왔다.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가 팀을 떠났다. 모드리치가 사용한 등번호 10이 공석이 됐다. 곧바로 음바페가 유력한 10번 후보로 떠올랐고, 레알 마드리드가 30일(한국 시각) 공식적으로 음바페의 10번 등록 사실을 알렸다.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10번 확정과 함께 9번이 비게 됐다고 전했다. 9번의 유력한 후보로 엔드릭,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곤살로 가르시아 등 신예 공격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구단은 '10번 음바페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10번'으로서 음바페가 보여줄 존재감과 함께 유니폼 수익 증대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가 9번에서 7번으로 바꾸고 기록적인 유니폼 판매를 찍은 것처럼, '10번 음바페 유니폼' 또한 메가 히트 상품이 되기를 바란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9번을 달고 그라운드에서 펄펄 날았다. 시즌 초반 동료들과 호흡에 조금 문제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적응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공격수로 거듭났다. 라리가 34경기에서 나서 31골 3도움을 올렸다. 라리가 데뷔 시즌에 30골 이상을 터뜨리며 득점왕인 '피치치' 타이틀을 따냈다. 또한, 공식전 55경기 42골 4도움을 몰아치며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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