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첼시 FC가 마르크 쿠쿠레야를 판매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 FC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리오 이수구, 리암 델랍, 마마두 사르, 주앙 페드루, 제이미 기튼스 등 유망주부터 즉시 전력 자원까지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총 1억 9810만 파운드(한화 약 3678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방출에도 적극적이다. 노니 마두에케, 조르제 페트로비치, 마티스 아무구를 판매하면서 1억 880만 파운드(한화 약 2020억 원)의 이적료 수익을 벌어들였다. 지난 29일, 주앙 펠릭스도 4370만 파운드(한화 약 811억 원)의 이적료로 알 나스르 FC로 이적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1억 5250만 파운드(한화 약 283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이적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라힘 스털링, 헤나투 베이가, 벤 칠웰, 악셀 디사시, 카니 추쿠에메카 등 최소 10명 이상의 자원이 방출 리스트에 등재됐다. 요렐 하토의 영입도 가까워졌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의 이적설도 다시 떠올랐다.
이처럼 선수 영입과 방출 모두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핵심 자원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마르크 쿠쿠레야는 알 나스르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바비 빈센트는 지난 28일(한국 시각), "쿠쿠레야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알 나스르가 쿠쿠레야와 연결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쿠쿠레야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은 0%다"라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쿠쿠레야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첼시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모든 대회 54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첼시의 왼쪽 공격은 모두 쿠쿠레야로부터 시작될 정도로 중요도가 컸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하면서 콜 파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급으로 팀 내 비중이 높아졌다. 현재 레프트백 자원이 부족한 첼시로서는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첼시는 쿠쿠레야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선수로 하토를 영입한 뒤, 사비 시몬스 영입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첼시의 여름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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