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SSG가 4연승을 내달렸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챙겼다. SSG(48승 46패 4무)는 4연승을 달렸다. 키움(28승 68패 4무)은 7연패에 빠졌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하재훈(좌익수)-신범수(포수)-김성현(3루수)-김찬형(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
키움은 송성문(지명타자)-임지열(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박주홍(중견수)-주성원(좌익수)-김태진(2루수)-고영우(3루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김연주.
SSG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이후에 정준재가 볼넷과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최근 살아난 최정이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은 앤더슨에게 꽁꽁 묶였다. 1회 송성문이 2루타, 2회 주성원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에도 2사 이후에 임지열이 볼넷과 도루로 2루, 상대 투수 폭투로 3루까지 갔으나 카디네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가 3회 추가점을 가져왔다. 1사 이후에 최지훈과 정준재의 안타, 그리고 이중 도루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최정이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고명준이 김연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희생타를 만들었다. 2-0.
키움이 4회 추격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 주성원의 볼넷과 도루로 1사 2루, 김태진의 땅볼 때 주성원이 3루에 가며 2사 3루가 되었다. 타석에 선 고영우가 앤더슨 공략에 성공했고, 추격 1타점 2루타로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6회에는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이후에 박주홍 대신 대타로 나선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SSG가 8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안타, 정준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최정의 자동 고의4구와 고명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다. SSG는 김성욱 대신 에레디아가 나왔다. 이때 전준표의 폭투가 나왔다.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키움 벤치는 에레디아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이어 하재훈의 중견수 희생타 때 최정이 홈을 밟으며 4-2로 달아났다.
SSG는 9회 마무리 조병현을 올렸다. 1사 이후에 고영우와 오선진에게 연속 볼넷이 나오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조병현은 실점하지 않았다. 김건희를 뜬공 처리했고, 까다로운 타자 송성문도 채현우의 호수비에 힘입어 잡았다.

이날 SSG 선발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노경은-이로운-조병현이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병현은 데뷔 첫 20세이브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BO 역대 70번째 6시즌 연속 100안타. 최정도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힘을 더했다.
키움 선발 김연주는 4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 준수한 기록을 보였다. 박윤성(2⅓이닝)-원종현(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8회 올라온 전준표가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고영우가 2안타 1타점, 최주환이 대타 솔로홈런을 쳤으나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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